에베레스트는「힐러리」가 최초로 정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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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히말라야의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천8백48m)를 최초로 정복한 사람은「에드먼드·P·힐리리」.1953년 5월29일 상오11시30분 영국탐험대 소속 뉴질랜드인「힐러리」는 셰르파「텐징·노르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힐러리」는 이 공로로 대영제국이 수여하는 작위가 주어졌으며「텐징」에게는 조지 훈장이 수여됐다.
그후 지난 80년 말까지 모두 1백5명의 등산가가 에베레스트 등 정에 성공했으며, 그중 5명은 두 번씩이나 오르는 기록을 가졌다.
그밖에 에베레스트 등 정에 관한 기록은▲최초 단독 등정=78년 5월15일 오스트리아인「프란츠·오프르크」▲최초의 무 산소 마스크 단독 등정=80년 8월20일 이탈리아인「라인홀트·메츠너」 ▲최초의 여성등정=75년 5월16일 일본인 전부정정자▲최고령등정=79년 10월1일 서독인「게르하르트·슈마흐」박사. 당시 나이 50세 88일▲한국인 최초등정=77년 9월15일 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의 고상돈 대원은 셰르파 1명과 함께 에베레스트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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