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슈스케6' 임형우에게 감사 인사 전해…군에서 온 편지에 '뭉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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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스트맨의 김성태(29)가 군 복무 근황을 전하며 슈퍼스타K6 참가자 임형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0일 포스트맨의 소속사 우분트 엔터테인먼트는 김성태가 보낸 장문의 편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재 상병으로 현역 복무 중인 김성태의 최근 모습이 담겨있다.

편지에서 김성태는 “안녕하세요? 포스트맨의 성태입니다”라고 인사를 한 후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신촌을 못가’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노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임형우 씨가 너무 잘 불러주셔서 재조명 받게 되었죠. 기회가 생기지 않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못했네요. 임형우 씨는 어쩌면 감사하다는 말로는 모자랄 만큼 우리 포스트맨에게는 은인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적으며 Mnet '슈퍼스타K6' 참가자 임형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성태는 편지에서 지난해 발표됐던 노래가 뒤늦게 주목을 받게 돼 기쁘지만 자신이 군인의 신분에 있기 때문에 시기상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는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김성태는 최근 신곡을 발표하게 된 경위도 밝혔다. 김성태는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앨범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동생 지후가 곡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 중에 특히 마음에 들어 제가 가사에 참여하고 입대 전부터 작업을 진행 중이던 ‘눈물이 나’라는 노래라는 곡을 발표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성태는 “어떻게 보면 저희도 참 속물이죠. 그래도 저희가 포스트맨을 결성한지 4년 넘게 되어가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고 말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김성태는 “보답은 제가 전역한 후에 왕성한 활동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라며 편지를 마쳤다.

한편 김성태는 현재 경기도 파주 전방에서 군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성태 임형우’ ‘김성태 임형우’ [사진 우분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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