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인책」등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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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2일 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이어 3일 당 중앙집행위와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잇달아 열어 장 여인 사건으로 인해 야기된 정국경색을 타개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할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
한 소식통은 2일 이·장 부부사건에 대한 추가 인책조치를 비롯해 정국의 분위기를 일신할 여러 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하고 일부 장관의 인책문제는 야당뿐 아니라 민정당 의원총회에서 상당수 당 소속의원들이 주장한 사항이기도 하기 때문에 곧 이 문제를 당정간에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는 민정당 의원총회에서 제기된 일부 장관 인책론 등은 이미 고위층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난국수습을 위해 야당측이 제의한 여야영수회담개최 등도 충분히 검토할 것이며 3당대표회담, 3당3역회의 등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열어 정국경색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지배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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