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발라바」에 위자료 등 7백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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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극동프러모션(대표 김종수)은 지난 11일 프로복싱사상 첫 희생자가 된 필리핀 복서 「안디·발라바」 유가족에게 4천5백달러(약3백만원)의 위자료를 전달했다. 극동측은 위자료 외에도 시신을 옮긴 특수 알루미늄관(약1백40만원)과 병원비 2백70만원 중 50%(50%는 한국권투위원회에서 부담)의에 잡다한 경비 등 모두 7백여만원을 지출했다고.
WBA플라이급 5월 랭킹2위에도 오른 「발라바」는 지난 7일 장충체육관에서 한국 주니어플라이급 1위 신희섭과의 논타이틀전에서 10회 KO패를 당한 뒤 뇌에 이상을 일으켜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4일만인 11일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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