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술집서 비밀 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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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구로 경찰서는 28일 대낮에 유흥음식점 지하 비밀 댄스홀에서 춤을 추던 이모씨 (34·가정주부·서울 가리봉동) 등 여자 1백29명과 박모씨 (42·상업·서울 구로 4동) 등 남자 73명 등 모두 2백2명을 적발, 이중 17명은 즉심에 넘기고 나머지 1백85명은 훈방했다.
경찰은 또 서울 오류동 오류 역전 수도 회관 주인 김옥련씨 (47·여)를 식품 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유흥음식점 영업 허가를 받은 후 수도 회관 지하에 80평짜리 무도장을 차려 매일 하오 2시부터 하오 11시30분까지 주로 가정주부들을 상대로 비밀 댄스 영업을 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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