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능력 뛰어난 경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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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구 신민당의 경제통으로 활약하다가 10·26 사태 후 12·12 개각 때 경성제대 동기동창인 당시의 신현확 총리 권유로 입각한 것을 계기로 여권으로 옮겼다.
일본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해 잠시 북해도에서 농무과장을 지냈고 건국 후에는 상공부 관리로 일해 행정능력이 탁월하다.
5대 때 첫 출마이래 7전3승(8·9·11대)의 전적을 올려 정치적으론 공백이 많았던 편. 마음씨 좋은 시골면장(?)의 외모와는 달리 매사에 빈틈이 없고 판단력이 빠르다.
79년 신사임당 상을 받은 부인 이학여사는 서예에 조예가 깊어 10여 차례의 개인전을 열정도. 2남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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