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행정」에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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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일요일·공휴일 등 행정기관이 문을 닫는 날에도 각종 사고나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을 전화로 연락하면 즉시 처리되거나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그 동안 청사경비와 보안유지만을 위해 운영해 오던 본청·구청·동사무소의 숙직실을 야간상황실로 바꿔 「24시간 행정체제」를 갖추고 6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신고용 전화 「742-0001」번을 대표번호로 하는 전화 1백 회선을 본청에 설치했다.
시는 또 야간당직 근무조도 본청 상황실은 종전 6명에서 16명으로 늘리고, 구청은 9∼11명, 동사무소는 2명씩으로 편성, 철야근무로 시민들의 신고전화를 접수하도록 했다.
신고사항은 ▲화재·교통사고·연탄가스중독·도난 등 각종 사고 ▲응급환자 ▲지하철 공사장·축대붕괴 ▲단수·단전·쓰레기 적체·가로등 고장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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