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재산세 건물분 작년보다 평균 9.8%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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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14일 올해 1기분 재산세(건물 분) 5백3억여원의 부과액을 확정, 총1백3만여명의 납세자들에게 고지서를 보냈다.
15일부터 31일까지 내야하는 올해 재산세 부과액은 지난해 4백28억원 보다 17%가 늘어난 5백4억원, 납세대상은 지난해 1백만7천명에서 1백3만여명으로 2만3천여명이 각각 늘었다.
이번 재산세 부과의 특색은 지금까지 과세대상이 아니었던 국책은행·한전·도로공사·주택공사 등 재산세 감면법인 30여개 건물에도 새로 재산세가 50∼1백%씩 부과된 점이다.
서울시는 올해 재산세의 과표액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9·8%인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의 재산세 최고액 납세자는 업무용 건물의 경우 호텔 롯데(을지로1가 170의6) 로 1억8천8백36만원, 주거용은 조중훈씨(대한항공 회장)로 5백21만원이다.(순위는 별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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