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자 2명 이라크에서 피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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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13일 로이터=연합】2명의 한국인기술자가 지난달 23일 이라크북부 다우크 자비타 도로상에서 쿠르드 게릴라들에게 납치되었다고 쿠르드 민주당(KDP)의 유럽지부가 13일 밝혔다.
KDP가 런던에서 발표한 한 성명은, 그러나 이 한국인들이 납치된 이유와 석방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KDP는 이라크 당국에 대해 구속중인 쿠르드 행동대원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면서 2명의 프랑스 인을 억류하고 있다.
납치된 두 사람은 정우 개발 소속 문경희씨(43·운전사·인천시 동구 송림4동8)와 이명호씨(31·정비사·경기도 화성군 오산읍 오산4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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