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대출 미끼로 7천만원 가로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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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생협중앙회 회장 정인기씨(53)와 총무부장 염창덕씨(30·서울 사당3동 1131), 크라운맥주 영업부직원 윤석일씨(27)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9월22일 이운용씨(43·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56의10) 에게 1억7천만원을 대부해주겠다고 속여 이씨 소유의 싯가 5억원 짜리 건물을 크라운맥주에 2억5천만원에 담보로 근저당 설정한 후 이용미끼로 크라운맥주에서 맥주 8천7백여 만원 어치를 빼내 이씨에게 주지 않고 이를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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