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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인질·살인사건 일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63년1월24일=경북 영주군 영주읍 대형리 송인호 씨(45) 집에 김종덕(무직)이 침입, 송씨 가족 7명중 5명을 도끼로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검거됨.
▲63년10월19일=탈주병 고재봉이 강원도 인제군 남면 어논리 육군301병기대대장 이득주 중령 일가족 6명을 칼로 살해. 범인은 범행 후 25일만에 서울 종로4가에서 땅콩행상인에게 발견되어 검거됐다.
▲66년8월22일=서울종로경찰서 소속 김명수 순경이 경찰서 민원실에 진정 왔던 택시운전사 서모씨(38)에게 권총을 쏴 중상을 입힘.
▲67년8월15일=서울 동부경찰서 소속 손정웅 순경(27)이 술에 취해 주민 김모 씨(36) 등과 언쟁 끝에 권총2발을 발사, 1명에게 관통상을 입힘.
▲70년9월2일=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 2구 5반 소라다방에서 박추수(27)가 카빈을 들고 침입, 종업원 4명을 인질, 본인이 쏜 총에 이순택 병장이 맞아 숨졌고 박추수도 자살.
▲71년8월17일=서울 영등포동 4가 제일라사 2층 대호 다방에서 김모(16)등 10대 2명이 종업원·손님 등 8명을 인질로 카빈 90여발을 행인을 향해 난사, 영등포경찰서 중앙파출소 정윤종 순경 등 2명 사망.
▲71년9월23일=서울 내자동 서울시경 기동경찰대 2층204호 내무반에서 고명준 순경(28)이 카빈 3백여 발 난사, 고위층면담을 요구하며 14시간동안 대치하다 자수.
▲72년2월10일=경남 합천 경찰서 소속 이영재 순경(36)이 인사에 불만을 품고 진주경찰서 경비과장 강영환 경정(43)을 쏘아 죽이고 이 사건을 취재하던 KBS 진주중계소 장봉훈 씨(38)와 행인 이순태 씨(30)등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서장 박종학 총경(46)을 인질로 대치하다 24시간만에 자수.
▲72년6월13일=경북 군위경찰서 의흥지서에서 김태웅 순경(30)이 예비군 박재환 씨(23)를 카빈으로 사살.
▲74년5월20일=방위소집 중이던 탈영병 이원모 이병(23)이 공범3명과 함께 서울 구선동 워커힐 부근에서 서울1나1919호 승용차를 뺏어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추격하던 고속도로순찰대 김장식 순경을 쏘아 죽이고 서울 명동 유네스코다방을 점거, 손님 33명을 인질로 난동.
▲75년8월13일=폭력전과 2범 김대두(26)가 8월13일 전남 광주에서 처음 살인사건을 저질러 55일 동안 모두 9회에 걸쳐 17명을 살해. 김대두는 10월8일 서울 청량리역전 광명세탁소에 피묻은 청바지를 맡겼다가 단서가 잡혀 검거됐다.
▲76년11월4일=서울 장사동 센트럴호텔 7층에 육군 모부대 이종원 병장(25)등 2명이 M-16 2정, 수류탄 12개를 들고 뛰어들어 웨이터 예인호 군(19)을 쏴 죽이고 투숙객을 인질로 군·경과 대치하다 자폭.
▲77년10월22일-서울 청량리경찰서 경무과 소속 이재창 순경(당시 27세)이 술을 마시고 면목7동 용마파출소 부근에서 권총을 휘두르며 난동.
▲80년1월29일=서울 로얄호텔에 정원식 상병(23)등 2명이 나이트클럽손님 1백35명을 인질로 19시간동안 난동, 명동파출소 방범대장 순직.
▲81년7월3일=서울 원효로4가 한강사 배터리가게에서 용산경찰서 원효4가 파출소 김동욱 경장(29)이 종업원 윤남섭 씨(23)에게 38구경 리벌버 권총을 겨누며 장난하다 오발, 윤 씨를 숨지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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