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 투신에 고려신용정보 주가 하한가

중앙일보

입력

고려신용정보의 주가가 윤의국(65) 회장의 투신 소식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고려신용정보는 전날보다 14.73% 내린 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통신인프라 고도화사업(IPT) 관련 납품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2일 한강에 투신했다 경찰에 구조됐다. 그는 KB금융 IPT 사업의 일환인 국민은행 인터넷 전자등기 시스템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L사가 수주할 수 있도록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0일 고려신용정보를 압수수색한 뒤 윤 회장을 조사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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