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간판 여호수아, 라이벌 김국영 제치고 100m 金

한국 육상 간판 여호수아(인천시청)가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100m 2연패를 달성했다.

여호수아는 30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51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열린 인천 대회에서도 100m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는 여호수아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단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라이벌이자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안양시청)은 여호수아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간발의 차로 2위를 기록했다. 김국영은 10초54를 찍었고, 조규원(안양시청)이 10초57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인천대회에서 100m와 2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는 여호수아는 31일 200m에 출전해 또 한 번의 2관왕에 도전한다.

제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