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방도 빌려줍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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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철도공사가 철도 이용객들에 편의를 주고 수익도 올리기 위해 대전본부 회의실(대전역 옆)을 1일부터 민간인들에게 빌려 준다.

시간 당 임대료는 ▶대회의실 3만원 ▶소회의실 2만원 ▶영상회의실(귀빈급 대상) 4만원 ▶대강당 4만원. 빔프로젝터와 랜(LAN)망이 깔린 노트북.방송 설비 등 부대시설도 회 당 2만원에 임대한다.

대전은 전국적인 교통요지인 데다 지난해 4월 고속철도(KTX)가 개통된 뒤 서울과의 거리가 1시간 정도로 단축되면서 전국적 '모임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대전역 인근에는 마땅한 호텔이 없어 불편이 큰 실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전에서 모임을 갖는 비즈니스맨 등이 KTX를 타고 대전역에 내려 곧 바로 행사를 가지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042-259-2240.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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