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01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소식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국제 유가가 다소 내린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08포인트(0.91%)오른 1008.16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한국전력도 고유가 부담을 털쳐내며 닷세만에 반등했다. 지수 상승과 더불어 신탁업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증권사나 보험사도 신탁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됨에따라 증권주와 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과 STX조선.삼성중공업이 4~8% 오르는 등 외국계의 매수세가 유입된 일부 조선 종목이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 지수도 5.58포인트(1.12%)오른 503.21로 마감, 4개월여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한서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록, 화일약품.에스디.고려제약.조아제약.중앙백신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닭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림도 6% 가까이 뛰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 NHN.아시아나항공.LG텔레콤.동서.CJ홈쇼핑.GS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파라다이스 등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7%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LG마이크론.다음은 내렸다.
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