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1만m도 한국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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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국 육상 여자 장거리 에이스' 이은정(24.삼성전자)이 1만m 한국기록도 갈아치웠다. 하프마라톤과 5000m에 이어 1만m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돼 사상 처음 장거리 한국기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은정은 29일 일본 홋카이도 후카가와에서 열린 2005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4차 대회 여자부 1만m 레이스에서 32분43초35를 기록해 정윤희(SH공사)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32분46초54)을 3초19나 앞당겼다. 그러나 이은정은 9위를 차지했다.

이은정은 25일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3차 대회 5000m에서 15분42초62로 한국 기록을 무려 11초82나 단축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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