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호|내일새벽귀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케이프카내베랄AP·UPI=연합】3차 우주여행길에 나선 미유인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는 무중력상태에서의 곤층들의 상태등 각종 실험을 훌륭히 수행하고 7일간의 우주체공기록을 세운후 예정대로 29일 낮12시27분 (한국시간 30일새벽4시27분)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의 노드롭 활주로에 착륙한다.
콜럼비아호의 두 우주인「재크·루즈머」선장과「고든·풀러튼」조종사는 28일 몇가지 과학실험을 추가로 실시하고 콜럼비아호의 모든 장치들을 다시한번 점검한 후 29일의 지구귀환을 위한 최종준비를 마쳤다.
기상관제탑은 두 우주인에게 29일의 날씨가 미풍이 불고 시계가 탁트이는 『좋은날씨』 가 될 것이라면서 착륙을 위협하는 어떠한 나쁜 조짐도 없다고 안심시켰으나 오후에 바람이 심하게 불게될 경우 조기착륙이 실시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콜럼비아호가 노드롭 활주로의 바람에 영향을 받지않고 정해진 시간에 착륙하게 될 경우 케이프카내베랄로부터 발사된지 7일3시간27분만에 지구궤도를 1백16번째 선회하고 귀환하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