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신형차 맵시 발표회에 현대 정사장 참석|무공, 22회 파키스탄 국제골드머큐리상 받아|보리빵 불티나게 팔려|고소한맛, 당뇨에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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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6일하오 서울하이야트호텔에서 열린 새한자동차의 신형승용차「맵시」의 발표회에 현대자동차 정세영사장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최근 포니Ⅱ를 개발,시판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정사장이 새한자동차의 이석희회장·최명걸사장에게『좋은 차를 만들어 포니가 위압을 받겠다』 고 말을 건네자 최사장은 『포니Ⅱ도 잘만들었다』 고 응수.
신차종개발축하파티에 경쟁사사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맵시」1천5백㏄는 3월말출고 예정인데 이미 3백여대의 계약실적을 올렸고 1천3백㏄짜리는 4월말 출고 예정으로 27일부터 주문을 받기시작.
지난 l5일부터 출고를 시작한 포니Ⅱ는 26일현재 1천2백75대가 출고 (계약 3천4백50대)되었으며 주문이 밀려 수요자가 차를 빼기까지는 10여일을 기다려야한다고.
★…무공이 오는 4월7일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골드머큐리상시상식에서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골드머큐리상을 받는다.
골드머큐리상은 로마에 있는 국제골드머큐리상 협회가 매년 국제평화및 경제협력에 공이 큰 각국 국가원수·단체·언론기관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들로는 고「티토」유고대통령, 고「사다트」이집트대통령, 고「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 프랑스의 르몽드지등이 있다.
무공측에서는 오는 4월7일 장성환 무공사장을 대신해 카라치 무역관장이 상장과 트로피를 받는다.
★…보리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보리특유의 고소한 맛에다 당뇨등 성인병에 좋은 건강식으로 알려지자 최근들어 보리빵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는것.
고려당의 경우 계절적으로 빵이 안팔릴때인데도 하루평균 5천인분이 팔려나가고 있으며 여름쯤에는 갑절이상 팔릴것이 예상돼, 제빵시설도 2배로 늘려놓고 있다.
이처럼 보리빵이 인기를 끌자 크라운제과등 대부분의 유명제과점들도 보리빵을 만들어내고 있고 그밖에도 옥수수빵·현미빵의 건강식빵도 부쩍 잘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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