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방글라데시 군부|전각료등 500명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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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카26일UPI=연합】군부쿠데타로 실각한「압두스·사타르」방글라데시대통령과 그의 각료들은 계엄당국이 설치한 특별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죄일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계엄당국이 25일 전했다.
이나라 전권을 장악한「호세인·모하메드·에르샤드」 계엄사령관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계엄당국이 대대적인 부정부패일소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부패혐의가 발견되는 자는 사형·종신형 또는 장기형등 중형에 처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계엄당국이 이미「사이푸르 라만」전재상, 「아트딘·칸」 전인력개발상및 「초두리·탄비르·아메드·시디케」 전상업상등 4명의각료와 야당지도자인「하시나· 와제르」, 「아와미」 연맹의장등 5백여명의 정계인사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PTI통신은 대카발 보도들을 인용,「사타르」 대통령, 「무하마드·눌리아」 부통령, 국회정·부의장, 노조지도자및 모든 중앙·지방공직자들이 「에르샤드」 계엄사령관이 발표한 새로운 규제조항에 의해 심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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