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중 5명이「학교급식 부활」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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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5대1의 비율로 학교급식 부활을 원하고 있다. 토론에 참가한 60명중 49명이 찬성했다.
학교급식은 유통과 선도면에서 다소 문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역적인 것이라는 의견이다.
학교급식은 특히 학생과 주부들이 환영하고 있다. 주부측 입장에서 보면 바쁜 아침시간의 번잡을 피할 수 있고 어린이들의 편식경향을 교정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는 주장이다.
학생들도 가뜩이나 무거운 책가방 중압에서 풀려나고 찬밥을 먹지 않아 한결 즐거운 점심시간이 된다는 얘기다.
반대의견의 대부분은 유통상의 문제를 들고 있다. 납품업자들에 대한 불신감이 아직도 뿌리 깊다.
학교급식이 우유나 빵정도라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군것질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학교시설·납품업자의 양식회복이 전제되지 않는 한 학교급식은 불필요 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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