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닷새 일찍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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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화신(화신) 북상이 예년보다 4, 5일쯤 빨라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소식을 전하는 제주도남제주군 대정읍의 벚나무는 지난20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 예년보다 5일 빠른 24일에 활짝 피어 30일이면 바다 건너 뭍으로 상륙, 북상을 재촉하겠다는 것이 중앙기상대의 예보다.
기상대가 화신관측 목을 토대로 내다본 벚꽃 개화 일정일은 부산·대구가 30일로 예년(4월2일과 5일)보다 3∼6일 빠르고 ▲울산3월31일(4월4일) ▲여수4월1일(4월4일) ▲광주4월2일 (4월5일) ▲목포4월3일 (4월7일) ▲포항4월4일 (4월5일) ▲전주4월5일 (4월9일) ▲강능4월6일 (4월10일) ▲서울4윌12일 (4월17일) ▲인천4윌15일 (4월19일)로 각각 1∼4일정도 빠르다.
기상대는 이것이 관측목을 기준한 것이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빨리 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창경원측은 4월8∼10일사이에 필 것으로 대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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