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국 현장 일주 자전거 이어달리기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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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노사평화와 산업안전을 기원하고, 회사의 도약을 결의하는 노사 합동 전국 현장 일주 자전거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건설은 임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임직원, 발주처 인사 등 총 7백70여명이 5월 2일부터24일까지 전국 26개 공사현장을 릴레이 방식으로 경유해 1일 50~1백km, 2개 구간씩 총 1천5백15km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2일 오전 8시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과 임직원, 협력업체 임직원, 조주현(趙柱鉉) 서울지방노동청장, 김용달(金容達) 산업안전관리공단 이사장, 마형렬(馬亨列) 대한건설협회 회장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행사를 갖는 것으로 시작된다.

현대건설은 이날 행사중 국내현장 무재해 추진을 위한 국내현장 안전점검 전담 태스크 포스팀인 '산업안전 패트롤 점검반'발대식도 아울러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후 이지송 사장, 장동국 부사장, 조주현 서울지방노동청장 등은 1구간인 본사 사옥~마포대교 구간 10km를 임직원들과 함께 페달을 밟으며 달릴 예정이다.

이들 은륜(銀輪) 행렬은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마북리 인재개 발원에 도착해 회사 창립 56주년 기념행사에 합류한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구간거리 1km당 5백원씩 성금으로 모금, 총 3천만원을 조성하여 전쟁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와 국내 소년소녀 가장, 고아원, 양로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무재해를 기원하는 ‘산업안전 무재해 결의대회’가 호남권, 영남권, 중부권 등 3개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노사평화와 현장 무재해 달성을 결의하는 취지에서 자전거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노사가 한마음으로 현대건설의 명예를 회복하는 의지를 다지고, 회사 도약을 결의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랜드) 박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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