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사에 유감의 뜻|민정, 범인색출 협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정당은 22일 당직자회의에서 봉두완 대변인을 「위커」주한미대사에게 보내 부산미국문화원방화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방화범색출에 전당원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봉대변인은 『이 사건은 한미관계를 이간하려는 극좌파의 소행으로 판단되고 있어 집권당으로서 미국정부에 공식으로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범인색출을 위해 정부 각 수사기관이 전수사력을 동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원들도 범인색출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봉대변인에게 「워커」대사는 부산 문화원사건이 어느 때보다 가까운 현재의 한미관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