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서울 종로2가102의3 파이로트 만년필 메이커 신화사(사장 고석진·35) 직원들은 장씨 피살소식을 듣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듯 침통한 표정으로 거래선에서 걸려오는 문의 및 조문전화를 받고있다.
직원들은『이 전무는 온화한 성격으로 남과 원한을 살 분이 아니다. 화를 내는 것도 별로 본 적이 없다』면서 파이로트 회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또 구설수에 오르자 판매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총무과장 윤종국씨(39)는『이 전무에게는 큰 불행이지만 이번 사건이 이 전무 개인 집안 일이므로 회사와 연관을 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며『회사 안에서도 이 전무 주변에 불미스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탈세사건을 미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전 전무 임모씨 등과도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알려졌다.신화사>
탈세폭로 미끼로 금품 갈취|전 전무 등 7명은 작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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