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 복식서 감격의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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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코펜하겐 19일 로이터=연합】한국의 박주봉 (전주농림고)-이은구 (성무)조는 19일 코펜하겐에서 폐막된 82년도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크리스티언·하디나타」-「리우스·퐁고」조와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5-9, 11-15, 18-16)로 눌러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주봉-이은구 조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맞아 첫 세트를 15-9로 따냈으나 두 번째 세트를 11-15로 빼앗겨 1-1의 타이를 이뤘다.
박-이조는 마지막 세트에서도 15-15, 16-16등 두 차례의 듀스 등 격전 끝에 결국 18-16으로 이겨 힘겨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덴마크의「모르덴·프로스트」가 인도의「프라카시·파두코네」를 물리치고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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