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10언더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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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34.캘러웨이.사진)이 26일 제주 로드랜드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협회 SBS코리안투어 로드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린 그는 이날 악천후로 4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국내 투어 3승째다. 1m82㎝의 키에 탄탄한 체격, 세련된 패션으로 '필드의 모델'로 불리는 정준은 1996년 신한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유망주로 지목된 선수. 그는 "2003 매경오픈 우승 이후 내 골프를 뜯어고치고 있다. 일본을 거쳐서라도 미국 무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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