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9일 국회 시정연설 한 뒤, 여야 지도부 회동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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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밀 치첵 터키 국회의장을 접견하기 위해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 뒤 여ㆍ야 지도부와 만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2015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해 예산안, 세월호특별법 및 정부조직법 등 정국현안을 논의할 이번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은 연말 정국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의 회동 참석예정자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 등이다.

민 대변인은 “회동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확정되는 대로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야 원내지도부와 지난 7월 10일 만나 세월호특별법 제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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