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이야? 나이트클럽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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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웰빙 댄스 노래방'. 일반 노래방과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단순히 노래방 기기만 설치돼 있는 게 아니다. 프로젝션TV.셋톱박스.노래반주기.앰프.믹서.이퀄라이저 등 각종 영상.음향 기기가 설치돼 있다. 노래방이 아니라 나이트클럽에 온 것 같다.

설비가 좋다보니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부쩍 늘었단다.

노래방 기기를 '스타존' 브랜드로 바꾼 덕분이다.

스타존은 DAS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노래방 기기다. 댄스 기능을 강화했다.

여러 가수의 원곡을 댄스음악에 맞게 편곡. 리믹스해 저장했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포함돼 디스크자키 없이도 나이트클럽에 온 듯한 느낌으로 춤추며 노래할 수 있다.

기존 노래방은 노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영상이 나온다. 기계가 틀어주는 대로 봐야 했다. 조명도 매번 같다. 스타존은 고객이 원하는 영상을 골라 볼 수 있게 한다. 조명도 노래에 따라 바뀐다.

테크노.힙합.하우스.나이트 등 댄스도 배울 수 있다. 전문 댄서가 안무 포인트를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이 저장 돼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보고난 뒤 댄스타임 기능을 이용해 배운 춤을 직접 춰 볼 수 있다. 가수가 부른 노래의 안무도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존의 모든 컨텐츠는 최신곡 동향에 맞춰 수시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말했다. 1566-4780.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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