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공납금 8∼21%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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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4일 각급 학교의 공납금을 최저 8·8%에서 최고 21%까지 인상하고 각종 사설강습소 수강료도 3월부터 14∼15%씩 올려 받도록 했다. (별표참조
공납금 조정 액은 유치원이 수업료와 육성회비를 포함, 지난해 연간21만2천2백80원에서 2만2천4백40원이 늘어난 23만4천7백20원으로 10·5%, 사립국교가 18만7천9백20원에서 1만6천5백60원이 늘어난 20만4천4백80원으로 8·8%가 각각 올랐다.
전수학교· 고등기술학교는 연간 22만1천8백80원에서 4만6천6백80원이 늘어난 26만8천5백60원, 고등학교(인문·실업)는 24만6천2백40원보다 5만1천8백40원이 더 많은 29만8천80원으로 각각 21%의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이밖에 중학과정 기술학교는 14만4천1백20원에서 16만1천4백원으로 12%, 중학교와 특수각종학교(중학과정)는 모두 16만1천1백60원에서 18만2백40원으로 11·8%가 인상됐다.
한편 사설강습소 수강료는 자동차학원의 경우 하루 4시간씩 1개월에 종전7만4천4백원에서 8만5천5백원으로 14·9%, 입시학원 종합 반은 월3만5천 원에서 4만2백원으로 14·8%, 예능계(피아노)는 하루1시간씩 월1만7천1백원에서 14·6%가 오른 1만9천6백원을 받도록 했다.
또 독서실은 하루 사용에 종전 4백30원에서 4백90원으로 4%, 월간사용의 경우는 1만1천 원에서 1만2천6백원으로 14·5%를 각각 인상했다.
이밖에 사무 계(주산)는 월8천8백원에서 1만1백원으로, 가정 계(요리)는 2만3천 원에서 2만6천4백원으로 각각 14·7%를 올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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