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도 실업테니스 그랑프리대회의 남녀부 패권은 발이 빠른 김영환 (대우)과 스트로크가 안정된 설민경 (농협) 에게 돌아갔다.
1일 장충 코트에서 폐막된 최종일경기에서 남자부의 김영환은 장유근 (현대정공)을 2-0으로 이겨3연승으로 패권을 차지한 것이다.
또 여자부의 설민경은 동료 김수옥 에게 2-l로 역전패, 조은옥과 동률2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득실차에서 앞서 우승했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삼성VTR와 삼성20인치 TV 1대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