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 전하는 좌충우돌 자취 생활기

미주중앙

입력

많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유학생들의 생활은 정말 찬란하게 빛이 난다. 멋지고 깔끔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모습, 그리고 매일 즐겁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생활하는 그들의 모습. 이것이 유학생들의 일반적인 생활 모습이라는 환상과 동경을 품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학생 또한 경제적 어려움 및 학업으로 인한 숨막힘으로 지내는 똑같은 학생이며, 이번 기사는 그런 유학생들의 현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글이 될 것이다.

일단 유학생도 한국에서 자취를 하며 지내는 대학생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바쁜 학교 일과로 인해 가볍게 식사를 하고, 매달 부모님께서 보내주시거나 혹은 개인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버는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유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이 글에서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한다!

일단 장보는 법! 보통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많은 학샏들이 Lalph나 Vons와 같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 또한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LA 혹은 토렌스 지역에는 대형으로 한인마트가 자리잡고 있기에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상당수다. Lalph와 Vons 같은 미국 대형마트들은 주유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용이하다. Lalph는 Shell, Vons는 Chevron과 연계되어 있어, 구입한 상품의 가격에 따라 기름값을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그렇다면 요리와 쇼핑은 어떨까? 요리는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이 아닌 이상, 많은 학생들에겐 도전이 될 과제다. 그러나 간단한 요리로 한국식 반찬을 해먹을 수 있다는 개인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한다. 흔히 한국에서 먹던 계란 장조림. 미국마트에서 계란 장조림을 구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만들어 먹는다면 훨씬 쉽고 저렴하게 자신의 식탁에 반찬 한 첩을 쉽게 올릴 수 있다.

일단 냄비에 물과 간장을 1:1 비율로 넣고 불을 킨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마늘과 고추, 그리고 양파를 넣고 한 5분 정도 끓인다. 어느 정도 물이 끓었다 싶으면 삶은 달걀을 넣고 한 20분 정도 조리면 간단한 계란 장조림이 완성된다. 비록 맛은 어머니가 해주신 것보단 좋지 않겠지만, 개인이 간단하게 해먹기엔 부담없고 쉬워서 좋다.

쇼핑은 많은 유학생들도 느끼겠지만, 각종 계절 및 기념일마다 찾아오는 세일을 노리는 것은 기본이다! 보통 많은 브랜드에서 30% 이상 할인을 하는 순간들이 매번 찾아온다. 이때 아울렛까지 힘들게 발걸음을 하여 다수의 상품을 싹 쓸어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국으로 가면 세금 및 물량의 한정으로 인하여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매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정동기
El Camino College
언론정보학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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