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총리,「부처단위의정책운용」맡도록 지시|총회꾼 "잠잠"…음성적으로 영향력 행사할듯| 에 위폐사건 잦아 워낙 정교해 손못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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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성부총겸 경계기획원장은 8일 사무관이상이 모인 조회에서『1개부처단위중실의 정책운용은 이제 그만두어야한다』고 못박고 모든 경제부처 차원에서 문제를 다루도록 지시했다.
김장관은 최근 경제부처간의 인사교류는 협조 강화와 함께 경계적 어려움을 다같이 풀어나가자는데 뜻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는 계속 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정책은 실물경제의 고통을 공동입장에서 파악하도록 노력하며 위축된 자세를 갖거나 무사안일로 일을 처리하지말도록 당부했다.
★…주총시즌을 맞았으나 이른바 총회꾼의 활동양장은 많이 달라지고 있는듯.
예년같으면 벌써부터 선치고 다니며 영향력 행사를 개시할때인데도 지난해 정화방망이를 호되게 맞은 탓인지 전에 없이 조용한 분위기.
그러나 그들의 실력(?)이 실력이니 만큼 겉으로만 드러나지 않을뿐 기업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한 음성적인 영향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기업들마다 배당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낮춰잡고 있어 이들의 영향력에 더 신경을 써야할 형편이다.
★…정교한 복사기를 이용, 가짜 지폐를 만들어 쓰는 사건이 빈발하여 일본경찰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엔 한 중학생이 자기집에 있는 복사기에 1만엔짜리 돈을 앞뒤로 복사해 이를 풀칠한다음 색연필로 진짜돈과 목같은 색칠을 해 과자점에서 사용.
나중에 수금하리온 사람이 이돈을 받고 촉감이 이상하다고 느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위초범이 잡혔다.
이중학생은 최근의 가짜화폐사건에 힌트를 얻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는뎨 경찰은 복사기를 이용한 위폐사건이 빈발하자 대책에 부심하고 있으나 묘안이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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