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3% 정기예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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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한국씨티은행이 업계 최고 수준인 연 4.3%짜리 고금리 특판예금을 선보였다.

현재 다른 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3.6~3.7%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씨티은행의 특판예금 금리는 이보다 0.6~0.7%포인트 높다. 씨티은행은 10일부터 1000만원 이상 예금하는 고객에 대해 연 4.3% 금리를 적용하는 고금리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판예금은 새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에만 적용된다. 씨티은행은 1000만원 이하 예금에 대해서는 연 3.7~3.8% 금리를 지급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정기예금 감소 추세가 지속돼 정기예금을 일정 수준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특판예금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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