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후속 ‘장미빛 연인들’ 첫 방송, 시청률 어땠나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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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인생들’ [사진 MBC ‘장미빛 인생들’ 공식 홈페이지]

‘장미빛 연인들’이 ‘왔다! 장보리’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회는 시청률 13.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시청률 35%에 비해 21.7%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주인공 박차돌(이장우)과 백장미(한선화)가 교제 100일을 기념해 여행을 떠났다가 막차가 끊겨 섬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남편을 잃고 혼자 억척스럽게 삼 남매를 기른 정시내(이미숙), 가부장적이지만 두 딸에게라면 껌벅 죽는 백만종(정보석), 푼수 같지만 정이 많은 만종의 아내이자 시내의 친구 소금자(임예진), 대기업을 그만두고 영화감독의 길로 뛰어든 박강태(한지상)과 그의 연인 백수련(김민서) 등의 인물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작 ‘왔다! 장보리’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만큼 후속작 ‘장미빛 연인들’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왔다! 장보리’의 첫 회 시청률이 9.8%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미빛 연인들’도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와 함께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25.8%,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는 4.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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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인생들’ [사진 MBC ‘장미빛 인생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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