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계속 안정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월중 도매물가는 0.8%, 소비자 물가는 0.3%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는 계절적 상승기인 1월중에도 소폭상승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최근 6개월간 도매물가는 1.8%의 미등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최근 3개월간은 0.5% 상승이라는 뚜렷한 안정세를 보였다.
한편 1월중 수출물가는 전월비 0.9%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수입물가는 0.5% 하락하여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3O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이후 물가가 급격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윈유를 비롯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이 안정되었으며 국내 농산물도 풍작에 따라 값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매물가의 경우 부문별로는 식료품이 1.1%상승하여 작년9월 이후 내림세에서 반등했다.
농수산품 에서는 일반미를 비롯한 곡물류가 하락했으나 과실류·육류 등이 연말연시 및 구정 수요증가로 다소 올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