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공휴는 한물간 이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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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구정공휴일 제정의 주무부처로 공휴 제정 반대의 선봉에 섰던 김용휴 총무처 장관은 25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구정실태 등을 보고 받았다.
김장관은 소관 국장이 지난해보다 귀성객수도 훨씬 적고 세태도 많이 달라졌다고 하자 『정부 방침이 확고한 만큼 내년에는 금년보다 더 달라질 것』이라면서 『사회의 전환적인 추세로 보아 구정공휴 문제는 이제 한물간 이슈이며 앞으로 전두환 대통령 재임 6년 안에 2중 과세 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
총무처는 구정에 앞서 각 부처 총무과장 회의를 열어 공직자가 단일 과세에 솔선수범토록 당부하는 한편 또 일에는 각 부처별로 암행감사반을 편성, 공무원의 출근율과 근무태세 등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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