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 박수속 본회의장 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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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은 22일하오 국회의원들의 우렁찬 기립 박수 속에 정내혁국회의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에 입장 15년만에 재개되는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정의장의 사전허가에 의해 처음부터 끝까지 TV 및 라디오로 전국에 중계됐다. 전대통령은 원고지1백자 분량의 연설문을 시종 차분한 어조로 약1시간 여에 걸쳐 낭독. 국회사무처는 대통령의 국회연설이 확정된 지난 월초부터 준비 작업에 들어가 2차례에 절친 예행연습까지 마쳤고, 이미 참석자들에 대한 초청장발송도 1주일 전에 완료. 이날 본회의에는 좌석관계로 일반인에겐 방청이 허락되지 않고 3부요인과 △제헌동지회회장단 및 간사△재경군주요지휘관 △정당대표 △국정자문위원 △평통부의장 △주한외교사절△교육· 경제· 언론· 문화예술· 종교·법조계 인사등 6백25명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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