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 저격은 자작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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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만의 무소속 입법의원인 리아오(李敖)는 9일 지난해 3월의 대만총통 선거 하루 전 발생한 천수이볜(陳水扁) 저격 사건은 동정표를 얻기 위한 천의 자작극이었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리아오는 이 문건에 따르면 천 총통은 총격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2명의 저격범을 고용했고 당초 목표는 뤼슈롄(呂秀蓮) 대만 부총통을 암살하거나 부상을 입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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