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듣고 알았죠"… 흥분 못 감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워낙 거친 경력이 많고 평소 발이 넓었던 터라 김준성 신임 부총리 집(서울 마포구서교동)은 밤늦게까지 축하객의 내방으로 붐볐다.
『방송을 듣고 서야 알았어요』라고 시치미를 때면서도 흥분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승진발령에 익숙해져 온 가족들도 이번만은 유달리 들뜬 분위기 속에서 뉴스에 나오는 취재소감을 들으려고 텔레비전 앞에 모여 앉아 귀를 귀 울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