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한 타가 부족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올 시즌 두 번째 톱 10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에서 끝난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일 4언더파를 쳤다. 합계 10언더파로 데이비드 탐스, 짐 퓨릭(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8위다. 최경주는 올 시즌 샷을 교정하고 쇼트 게임을 바꾸며 비교적 어지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다음주 벌어지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우승은 합계 16언더파를 친 바트 브라이언트(미국)가 차지했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12언더파로 공동 3위를 했다. 비제이 싱(피지)이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함으로써 우즈가 단독 3위 이상 성적을 거두면 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한 타가 모자랐다. 나상욱(엘로드)은 합계 이븐파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공동 45위였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