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진로 인수 본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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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은 3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로 채권단과 진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은 이달 말로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심사를 통과하면 진로 인수를 확정하게 된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진로의 실질 인수대금은 2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낙찰금액(3조4100억원)에서 진로가 갚아야 할 3조원의 채무를 넘는 4100억원, 진로 내부 현금 유보액 5000억원, 비영업 부동산 및 유휴 설비 1000억원 등 모두 1조100억원을 뺀 금액이라는 것이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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