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 전직원에 스톡옵션 1만주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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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통일중공업이 전 사원에게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또 사명을 'S&T중공업'으로 바꾼다. 통일중공업은 3일 경남 창원 본사 대강당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통일중공업의 사원 1160명은 1인당 1만 주씩 공평하게 스톡옵션을 받는다. 스톡옵션으로 나눠줄 주식 수는 총 발행주식의 7.2%인 1169만 주다. 행사가격은 1020원이고 행사기간은 2007년 6월 3일부터 2014년 6월 2일까지다. 통일중공업은 지난 4월 사무직 팀장에게 3만 주씩, 생산직 파트장에게 1만5000주씩을 부여하는 등 총 100명에게 222만 주의 스톡옵션을 줬었다. 또 2003년 전 사원에게 1인당 7892주를 액면가로 나눠줬다. 통일중공업의 이날 종가는 1025원이다. 통일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은 2638억원이었고 올해 목표는 3040억원이다. 한편 통일중공업의 새 사명인 S&T중공업은 과학을 뜻하는 Science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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