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축협상 중단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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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2일 로이터=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22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폴란드 사태를 집 중 협의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미즈」 백악관고문은 「레이건」행정부가 폴란드사태와 관련하여 취할지도 모를 일련의 정치·경제·외교 및 안보적 차원의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또 「유 진·로스토」군비관리군축국장은 폴란드 계엄사태와 관련, 크렘린당국에 미국의 불만을 분명히 표시 하기 위해 유럽배치중거리미사일에 관한 미소군축협상을 중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고문은 기자회견을 통해 「레이건」 대롱령이 금주 중 폴란드사태와 관련된 모종성명을 발 표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키신저」 전미국무장관은ABC·TV에 출연, 폴란드사태에 대한 소련의 책임을 물어 폴란드 정부에 대한 경제원조중단과 소련과의 경제 및 외교장의 협정을 제한할 것을 촉 구했다. 또 「다니엘· 모이니언」 의원을 비롯한 5명의 민주당상원의원들은 「레이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고 폴란드와 소련에 대해 경제제재를 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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