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보도자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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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우리측은 오늘(6.3) 6.1자 북측의 전화통지문에 대한 회신 전화통지문을 김웅희 6.15 남북당국행사 실무협의 수석대표 명의로 북측의 전종수 단장에게 보냈음.

o 우리측은 전화통지문에서 남북이 합의서에 서명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일방적으로 쌍방간 합의내용을 변경하려는 북측의 태도에 유감을 표명하였음.

o 또한 「6.15 통일대축전」의 의미와 상징성에 비추어보거나, 남․북․해외 공동준비위원회의 준비노력을 감안할 때 북측이 행사개최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정세’문제를 내세우면서 새로운 장애를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였음.

o 우리측은 이번 행사를 원만히 성사시키는 것이 오히려 정세완화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러한 점에서 「6.15 통일대축전」에 당초 남․북․해외 공동준비위원회의 합의사항이 존중되고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하였음.

o 또한 민간부문의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고서는 통일대축전 행사가 제대로 개최될 수 없으며, 쌍방 당국대표단의 파견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o 마지막으로 우리측은 민간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행사가 의미있게 진행되는 것이 긴요하다는 입장에서 당국대표단의 규모문제는 중요하지 않음을 밝혔음.

통 일 부 대 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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