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라치 재시행 … 경찰청 "검토 안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경찰청은 2일 손해보험협회가 교통법규 위반 신고보상금제(속칭 '카파라치')를 다시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보상금제는 교통환경은 감안하지 않고 국민세금으로 전문 신고꾼의 이익만 챙겨주고 불신풍조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라 중단된 것으로 재시행은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대신 무인 첨단과학장비를 동원한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시설의 개선 및 보강을 통해 법규 위반을 줄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