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씨, 칠순 맞아 과거 특보단과 오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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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2일 70세 생일을 맞아 2002년 대선 당시 비서실장과 특보단으로 활동했던 한나라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서울 시내 한 호텔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에는 김기춘.권철현.김무성.김정훈.이계경.이혜훈.나경원.서상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전 총재는 정계복귀론 등 자신과 관련한 정치권 얘기에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이 전 총재는 참석자들이 행담도 의혹 등에 대해 언급하자 '인사가 만사인데 큰일'이라고 질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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