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비슷한 시내버스 공동배차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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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교통부는 시내버스의 토큰(또는 회수권)이 사용되고있는 서울·부산등 7대도시의 현금승차자에 대한 할증제를 폐지, 토큰사용승객에 대해서는 요금할인제를 실시하고 학생에 대해서는 정기승차권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부산등 대도시에서는 구역별 시내버스공동배차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교통부관계자는 17일 단순히 토큰을 사용하지 많았다는 이유로 벌과금의 성격을띤 할증료를 받는다는것은 모순일뿐 아니라 야간통행금지가 풀릴 경우 밤늦게 토큰을 구입하기가 어려울것에 대비해 할증제를 폐지하는대신 토큰사용 승객에겐 할인혜택을 주도록하는등 「시내버스요금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방향이 비슷한 시내버스회사간의 지나친 운행경쟁과 독점노선의 횡포운행등을 막기위해 대도시 시내버스의 구역별 공동배차문제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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