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여신' 요조, "인기 대신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인디밴드 출신 가수 요조(33)가 ‘홍대여신’이란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음에도 대중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이하 ‘인생수업’)’ 2부에서 요조는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 날 요조는 거리의 음악가와 만난 뒤 용기를 내 길거리 공연에 도전했다. 앞서 요조는 자신의 음악이 아닌 ‘홍대여신’으로 알려지는 것이 싫어 대중 곁을 떠났다.

요조는 인기 대신 음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마흔이 넘어서 오십 넘어서 음악 할 거야’라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자존감이 높지 않은 편인데 유일하게 내가 마음에 드는 내 모습이 노래를 부를 때다”며 “노래 할 때만 내가 봤을 때 예쁘고 멋있고 좋다”고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요조는 “이왕이면 내가 마음에 들고 내 눈에 멋있어 보이는 나를 많이 겪고 싶어 최대한 길게 음악 하는 게 나한테는 중요한 일인 것 같다”고 인기대신 음악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요조’
[사진 EBS ‘인생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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