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의 비밀병기' 중국인 신예는 16세 장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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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29일 오전 방송된 SBS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에서 아시아 최고 아니 세계 최고를 겨냥한 "중국인스타 만들기 계획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국인 가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중국인 신예가 중국과 일본, 한국을 아우르는 거대한 문화제국을 꿈꾸는 이수만이사가 '차세대 한류'로 준비한 비장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수만 이사는 이날 "우리가 갖고있는 컬쳐 테크놀로지에 일본의 자본력과 마케팅 기법, 인력이 넘치는 중국에서 찾은 스타를 합친다면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계의 최고가 그렇게 한국에서 출발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미래의 한류다"라고 강조했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국인 가수는 16세 소녀 장리인으로 중국 사천성 성도 출신이며 이미 3년 전부터 국내에서 가수 데뷔를 위한 기본기를 다지고 있다. 노래도 잘하고 성량도 풍부해 가수로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

이 관계자는 "장리인은 곧 중국에서 중국어로 된 음반을 발매하고 데뷔할 예정이다. 이수만 이사는 장리인의 음반 프로듀싱을 SM엔터테인먼트가 진행, 노래는 중국어로 부르지만 한국적 느낌과 정서가 깃든 노래를 만들어 그 노래를 통해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친근한 느낌을 갖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아, HOT, 동방신기 등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스타 가수들을 키워낸 이수만이사가 새롭게 준비하고있는 야심찬 '중국 프로젝트' 장리인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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