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과 동고동락 24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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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영진(50·충북충주시역전동사무장)
13년간의 임시직 공무원생활을 포함, 24년동안 변두리 동사무소에만 근무.
79년 소년체전 때는 충주모습바꾸기 「일백일작전」을 벌여 주민들과 함께 밤을 새우면서역전동일대 불량상가건물 98채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41개소에 가로 화단을 꾸며 꽃길을 만들었다.
김씨에게는 남들이 쉬는 일요일이 더 바쁜날이다. 젊은 직윈들을 대신해서 일요일 숙직을도맡아하며 낮에는 종민동·안림동등 변두리지역을 순회하며 노인과 어린이들의 머리를 무료로 깎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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